2007/12/08 14:28
여러분은 지금 '2005 동남아 3국' 여행기를 보고 계십니다.
이 여행기는 여행중 쓴 여행 일기를 바탕으로 쓴 일기형식의 여행기이니 맨 처음부터 차례로 읽으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처음부터 보실분은 [Traverls/2005 동남아 3국] - 한국/태국 050726 배낭여행자로서의 그 첫 걸음, 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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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편입니다. 감회가 새롭군요. 그럼 즐감하세요!
새벽 6시 40분 기상! 오늘은 한국으로 가는 날이다.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다. 타투도, 이 여행도 모든걸로 인해 다시 한번 태어난 것과 같은 그런 기분이 든다.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시간만 많다. 비행기 시간은 밤 11시30분, 2시간정도 텀을 두고 간다쳐도 일단 방콕어디에서든 공항에 밤8시~8시30분정도에만 출발하면 땡이다.
숙소 창문으로 바라보는 태국의 풍경, 불과 한달 전 너무나 낯설었던 그 풍경은 이제 친숙함으로 바뀌었다.
일단 밖으로 나와 카오산 메인로드로 향했다. 맨 처음 도착한 날, 밤에 카오산 거리에 발을 들였을 때 느꼈던 그 당황스러움도 이젠 익숙함으로 바뀌었다. 한달간의 시간이 참 많은걸 바뀌게 해주었다. 시간을 때워보려고 한참을 돌아다니는데, 할게 없다. 쇼핑도 돈이 있어야 하지 않나. 일단 아침을 먹으로 익숙한 라니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라니에서 밥을 먹고 빈둥빈둥. 홍익인간에서 빈둥, 더워지면 에어콘이 빵빵한 홍익여행사로 가서 빈둥대면서 만화책도 보고 쉬고, 다시 또 홍익인간.. 돌아다니다 보니 우기라서 그런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지만 금방멈추기 때문에 잠시피해있으면 그만이다. 할일 없이 카오산 이곳 저곳을 계속 누볐다.
겨우겨우 시간을 때우고 오후 4시정도쯤 되었을때 영무가 동대문의 김치말이국수가 먹고 싶다고 가자고 했다. 어제 점심으로 동대문에서 난 너무나 유명한 김치말이국수를 먹고 영무는 라면을 시켰는데 영무가 잠깐 맛보고 뻑가버렸다. 면식의 달인인 나조차도 인정할수 밖에 없는 맛이었다. 정말 너무 맛있다. 한국에서도 통할수 있는 맛이다. 빈둥빈둥 계속 시간을 때우다 홍익인간에서 쉬고 있다. 공항가는 택시쉐어를 하기 위해 기다리다가 여자분 두분을 만나서 같이 쉐어하기로 했다.
공항으로 가는 택시안에서 여자분 2명과 대화를 하는데 서로 어디어디 여행갔는지 여행지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두 여자분은 인도를 다녀오셨다고 하는것이다. 그러면서 했던말이 내 뇌리와 가슴에 비수처럼 꽂혀왔다.
" 인도 정말 힘들어요, 다른데 비교도 안돼요, 인도 정도는 갔다와야 어디가서 배낭여행했다고 하죠.. "
빌어먹을 나도 이번 여행에서 고생 좀 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하루종일 시간뻐기다가 홍익인간에서 잠깐 인도가이드북 읽어봤는데 쌀벌하게 소개해놓긴 했다만, 정말로 그런걸까 근데 그 여자 2명의 얘기가 아주 거슬렸다. 인도정도는 갔다와야 배낭여행했다고 얘기한다고? 정말이지 여행 꼴같지 않게 몇번안한애들이 더 난리다. 썅. 어쨌든 공항에 곧 도착했다. 방콕에 처음 도착했을때의 어리버리함은 없어지고 나름대로 익숙한 느낌.. 택시비를 뺀 나머지 돈을 다 써버려서 돈도 없었다. 비행기 시간은 한참남아있는데, 공항 면세점에서 쇼핑하고 무언가 사먹는 이들을 미친듯이 부러운 눈으로 쳐다본후에 겨우 비행기에 오를수 있었다.
자 이제 나이트엔데이 여행기 중 가장 웃기다는 인도여행기를 보러 가시겠습니까?
[여행일지/2005 인도] - 인도여행기 051227 델리로의 첫발! 인도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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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잼나게 잘봤아염~
정말 솔직한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동생분이랑 싸우기도하고 고생도 하시면서~~
전 담달에 출발하는데 님글 읽고나니 더 두근두근 거려요~~
저는 8살 6살 2살 짜리 아들만 둔 아줌마 입니다.
작년에 아이들을 데리고 싱가폴과 태국을 다녀왔는데
짧은 일정에 너무도 겉만 본것같아 다시가려고 계획중입니다
형제를 둔 엄마로써 그저 부럽끼만 합니다
제 아이들도 님들 처럼 정말 값진 여행을할 날이 오려는지
건강하십시요 그래야 인도의 여행기도 볼수 있을듯...
^^ 그럼
내년에 회사 관두고 베트남-캄보디아-태국 이렇게 함 돌고싶네요
많은도움 정말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또 흔들어버렸네요...저도 회사 이번년도까지 다니고
내년 준비중인데....난중에 도움좀 부탁드려요..^^
좋은정보 구경 많이 했습니다..^^
제가 여행한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
카오산 거리가 그리울정도에요..
네번째 태국여행을 계획해야할꺼같아요
재밌는 글이랑 좋은 사진 잘봤습니다.
보고 또보고... 정말 우주최강님 감동입니다.
맨 처음 또 그저 그런 여행 기록 이려니 하고 읽어 내려갔는데..
이 글 읽고 우주최강님의 루트를 똑 같이 가보려고 합니다.
그냥 친구와 태국 한곳 쉬엄쉬엄 둘러보려 했는데....
엄청 도전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ㅋ 덕분에 경비가 두배로 늘었습니다...쩝)
(우주최강님은 두분이서 얼마의 경비가 드셨나요?)
깜봇에서 국경까지...그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걱정하면서 읽었는데...ㅎㅎ 마치 제가 경험한듯한
느낌마저 들더군요..감사합니다/
(이상하게 저도 엉덩이가 아프고, 땀이 삐질~ㅡ,.ㅡ )
글 솜씨가 좋으시네요...인도 여행기 가 벌써 기다려집니다.
12일 쯤 비행기 예약 하러 가야겠네요..
스케줄이 나왔으려나...
우주최강님 잘 읽었고, 왠지 감사힙니다. ^^
제 메일 주소 하나 남김니다..
도움될만한 지도나..조언을 남겨주시면
열심히 참고해서 가겠습니다.
mirue02@gmail.com
낼 출근도 해야하는데~ 잠도 못자고!
정말 우주최강님 말씀처럼~~ 카오산! 처음에 뚝! 떨궈졌을때 그 낯설음이~
점점 지날수록~ 친근함으로 다가오던 그 느낌! 잊으수가 없네요!
여행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 6월달에 일주일 짧게 다녀와서 너무 아쉬운데~~
여행기 읽고 불받았습니다..ㅋㅋㅋ 인도는 언제쯤 가실련지? ㅋ
넘 솔직하시네요~ 그 누님분 이거 보심 맘 상하실듯...^^
물론 혼자가지만 혹시나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예전에 나도 저렇게 했던건 아닌지 반성하고 갑니다.. 넘 재밌게 잘 봤어요^^
지금은 열씨미(?) 인도여행중일텐데... 인도여행기행기 여기와서 또볼수있길 바라고^^ 여행 즐겁게 하세용 너무 즐겁게 읽고 보고 갑니당
저도 내년 1월에 동생이랑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로 2달일정으로 떠납니다.
우주최강님이 갔다 오신데를 참고로 잘 다녀오겠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
팟타야짱 / 자주 들려주세요.
전 지금 고딩인데요,,초딩때 베트남 태국 라오스 이렇게 한달을 돌았어요,,
이 여행기를 보고나니 제가 너무 편하게 여행했떤 기억이;;
다음에 갈때는 나이트엔데이/우주최강님처럼 어떨땐 가난하고 캐고생의 연속인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