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엠립. 그 유명한 앙코르와트가 있는 도시다.
라는 레스토랑이다. 이 레스토랑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안젤리나 졸리가 '툼레이더' 촬영차 캄보디아 씨엠립에 머무는 동안 이 레스토랑 단골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소리다. 그냥 한낯 카페, 그것도 안젤리나 졸리라는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와서 유명해진 카페가 아름다우면 얼마나 아름답다고 그걸 외부에서 바라보며 감상한단 말이다. 역시나 유명해진것은 그래도 그 나름대로의 카페가 멋이있고 맛이 있기 때문일터, 진정 레드피아노를 느끼기 위해선 레드피아노 안으로 들어가야하지 않겠나! 앙코르와트 유적군을 3일동안 보고 씨엠립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결국 레드피아노로 향했다. 캄보디아에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하기엔 무리가 들정도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멋진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명성덕분인지 레스토랑엔 사람들이 넘쳐났고, 소문을 듣고 온 외국인들도 많았다. 가격이 비싸서인지 들어와있는 현지 캄보디아인들의 옷차림새들도 상류층처럼 보였다. 레스토랑 분위기는 세련되고 분위기 있었다.
하지만 안젤리나 졸리가 올때 마다 먹었다는 샌드위치에도 안젤리나 졸리 샌드위치라는 이름을 붙였고, 졸리가 자주 마셨다는 칵테일은 '툼레이더' 칵테일로 이름 붙여졌는데, 오히려 이런점이 이 레스토랑의 품격과 질을 떨어뜨리는 느낌이다. 메뉴판에까지 졸리 사진으로 도배를 해놨다. 이렇게 안해도 충분히 알아줄텐데 너무 오바스러운 경향이 있다.
그래도 레드피아노의 매력은 졸리가 왜 단골이 됐는지 이해가 갈 정도로 듬뿍 넘쳐흘렀다. 한국에서는 패밀리레스토랑이나 분위기 있는 카페같은 곳들을 별로 안즐기는 나 조차도 그 분위기에 취해버렸다. 정말 영화배우가 자주 들렸다는 이유만으로도 관광지화 되어있는 모습이 재밌기도 했다.
이글루스 덧글
시엠립에 저런 곳이 있었군요. 싸구려 밥집만 찾아다니느라 전혀 몰랐네요.ㅋㅋ
체코 여행갔을때는 '클린턴에 들렀다고 유명한 재즈카페'가 있었는데 밖에서 구경만 했어요~ (원래 유명한곳인데 클린턴땜에 관광객들이 더 온다나;;;)
안젤리나졸리가 방문한 카페라 한번 가보고 싶네요.